증언에 역사적 사료 입힌 '위안부 첫 사례집' 발간

2016-12-30 アップロード · 2 視聴


앵커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일본군 위안부 자료집이 한권도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에 객관적 근거 자료까지 입힌 사례집이 처음 발간됐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귀향' 중 "17살에 끌려가 갖고 그 말을 일일이 다 못합니다. 끌려가 갖고 그 군인들한테 그 당하던…그것을 어떻게 일일이 다 말로 합니까.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어요."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처음 세상에 알린 뒤 25년이 흘렀습니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이어졌지만 근거자료가 부족하단 이유 등으로 그동안 제대로 된 자료집조차 만들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서울대 인권센터와 함께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객관적 자료로 분석한 사례집을 처음 발간했습니다.

미국과 태국에서 미중 연합군의 공문서와 포로 심문자료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료들을 발굴해 이들의 증언이 사실임을 입증한 것입니다.

일본군의 조선인 위안부 학살을 처음 증명하는 기록부터 피해자들의 동선 등을 150여쪽에 걸쳐 담았습니다.

강성현 / 성공회대 교수ㆍ위안부 기록 자료팀장 "(그간에는) 대개 일본에서 발간한 자료를 활용하는 수준이고요. 우리팀이 찾은 미국 등 연합국 자료의 수가 일본 아시아여성기금자료집에 수록된 자료의 수보다 8배가 많아요."

위안부 피해 사실에만 집중했던 기존 증언집과는 달리 피해 이후 시점까지 살피며 한 사람의 삶을 그려내려 했습니다.

현장음 / 김소란(가명) 할머니 "엄마는 언니와 내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를 아시곤 심장병으로 한 달 만에 돌아가셨다. 나 때문에 돌아가신 것이다. 난 남편이 알까 조마조마하며 결혼을 했다. 남편이 어떻게 그 사실을 알고는 매일 구박을 했다."

사례집에는 위안부 할머니 10명의 증언이 담겨있지만 이 중 7분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울시는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국공립도서관에 사례집을 배포할 계획입니다.

고 강덕경 할머니 "온 전세계 국민들이 알아줬으면 좋겠고 우리 할머니들 쉽게 안 죽고 싶어요."

연합뉴스 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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