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사죄해야"…한국당 "진실 밝혀지길"

2017-03-21 アップロード · 4 視聴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에 기존 야권은 일제히 "사죄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권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국민께 사죄하고 진실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당은 "탄핵 당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유죄를 선고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고 바른정당도 "국민에 약속한 대로 성실히 조사받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대권주자들도 성역없는 수사를 일제히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진실 규명이 국민 통합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고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시대교체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과 법만 바라보고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검찰에 당부했고 손학규 전 대표도 "검찰이 신뢰와 명예를 회복할 마지막 기회"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박 전 대통령 구속 여부를 놓고 주자들 간 온도차도 드러났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구속 수사와 청와대 압수수색을,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법과 원칙에 따른 사법 처리를 요구했지만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는 "사법절차에 대해 정치권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 여당인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만큼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지만 국가 품격과 국민통합을 고려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안전에 신경 써줄 것을 검찰에 당부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인 모습입니다.

일부 관계자들은 "착잡하다"는 심경을 주변에 전했습니다.

한광옥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들은 도의적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청와대에 남아 수사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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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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