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산산조각" vs 김정은 "잡소리"…북미 '강 대 강' 대치

2017-09-16 アップロード · 4 視聴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겨냥해 첨단무기로 산산조각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김정은은 뒤질세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을 잡소리라고 일축했는데요.

북미간 강 대 강 대치로 한반도 긴장은 갈수록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장거리 전략폭격기 B-2를 배경 삼아 한 연설에서 화성-12형 발사훈련을 비난하면서 북한에 대해 날을 세웠습니다.

"미국의 첨단무기가 우리의 적들을 산산조각낼 수 있을 것"이라며 대북 군사옵션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경고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산산조각' 발언을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조선중앙TV "우리의 최종 목표는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뤄 (트럼프 등) 미국 집권자들의 입에서 함부로 우리 국가에대한 군사적 선택이요 뭐요 하는 잡소리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화성-12형 발사훈련을 참관한 자리에서 "최종목표가 미국과 힘의 균형을 이뤄 미국 집권자들의 입에서 잡소리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들을 잡소리로 치부한 것입니다.

미국과 힘의 균형이라는 목표를 정한 북한은 미국의 반응을 떠보며 사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는 '미사일 살라미 전술'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달 29일 화성-12형 발사훈련을 했을 때보다 이번에 사거리를 약 1천km 늘려 3천700여km를 날려보내 괌 타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김정은이 화성-12형의 전력화를 선언한 만큼 앞으로는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ICBM급 화성-14형의 실전배치를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화성-14형에 대해서도 살라미 전술을 적용해 알라스카와 하와이 등을 가상목표로 잇따라 실거리 발사훈련을 벌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북미 양국이 치킨게임 양상의 '강 대 강' 대치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한반도 긴장이 임계점을 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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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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