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돈줄' 중국 대형은행 정조준한 미국…2차 제재 시동

2017-09-14 アップロード · 2 視聴


앵커

미국이 북한의 돈줄인 중국 대형은행을 정조준하면서 독자 제재 카드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미-중간 상당한 갈등을 감수해야 해 중국을 압박하는 엄포용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실제로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내 12개 주요 은행을 제재할 경우 그 파급력은 강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난 2005년 9월 북한과 거래하던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을 제재했을 당시에도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 조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직후인 지난 4일 '미국은 다른 옵션에 더해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관여하는 대형 은행들은 그동안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에 포함된 적이 없습니다.

북한 정권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데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미중간 상당한 갈등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미 행정부의 조치가 구체화할 경우 중국은 먼저 채권 매각 등으로 맞대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중국은 지난 6월 기준으로 천295조원 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한 최대 채권국 입니다.

미국산 제품의 수입 제한과 대미 수출 감축 등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경우 미중 양국은 본격적인 무역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중국 압박용이라는 분석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는 11월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양국 정상이 북핵문제를 담판을 지어야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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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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