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 표결시도…'미-중ㆍ러' 샅바싸움

2017-09-11 アップロード · 4 視聴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안 표결이 오늘(11일)밤으로 예정된 가운데 미국과 중국ㆍ러시아 간 샅바싸움이 치열합니다.

막판 타협점을 찾더라도 표결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은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에 전에없는 속전속결로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그간의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중국 등 국제사회와 사전 협의하던 것과는 달리 속도전으로 일관하며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는 것입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대사 "가장 강력한 제재만이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충분히 뒤로 미뤄왔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는 없습니다."

지난 4일엔 대북 원유금수, 김정은 직접 제재 등 중국이 수용하기 힘든 초안을 다른 이사국에 회람시키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동참하겠다면서도 원유 공급 중단 등에는 여전히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역시 이전과 달리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서 대북제재 반대를 천명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어떤 종류의 제재도 소용이 없고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그들(북한)은 풀을 먹으면서도 자신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미-중이 물밑 협상을 통해 대북 원유공급 제한 등의 수준에서 합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 방안 가운데 북한산 섬유 제품의 수출 금지 정도만 수용할 의사를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타협점을 찾더라도 표결은 미국이 예고한 시일인 11일은 넘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2일 제72차 유엔총회가 개회한 뒤 다음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의 기조연설을 전후로 대북 추가 제재안이 처리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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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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