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앞에 방법이 없어요" 물고기ㆍ가축 집단 폐사 속출

2017-08-10 アップロード · 10 視聴


앵커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바다의 수온 올라 양식장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농가에서는 가축 폐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신안의 한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출하를 앞둔 돌돔들이 옆으로 누운 채 수면 위에 둥둥 떠 있습니다.

이미 썩기 시작해 비린내가 진동하고, 누런 기름도 가득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바다 수온이 30.7도까지 치솟으면서 닷새 전부터 폐사가 시작됐습니다.

닷새째 폐사한 물고기들을 끊임없이 걷어내고 있지만 이렇게 매일 같이 죽은 물고기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미 25만 마리가 죽었고, 남은 15만 마리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병철 / 양식장 관리인 "살 수가 없어요. 이거는 한 번 걸리면 살 수가 없어요. 살지를 못해요. (남은 물고기들은?) 다 죽어요 이건. 한 15일되면 다 떠서(죽어서) 버려야 돼."

9일까지 해수부에 보고된 고수온 양식장 피해는 48어가, 58만8천 마리에 달합니다.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축산 농가도 초비상입니다.

오리 농가에서는 안개 분무기와 대형 선풍기까지 가동했지만, 더위에 지친 오리들은 꿈쩍도 않습니다.

매일 같이 폐사하는 오리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봉학종 / 전남 나주시 세지면 "마트 같은데 가보면 (오리 한 마리가) 보통 1만 5천원해요. 그중에 저희에게 떨어지는 돈이 500~600원밖에 안 돼요. 거기에다 폭염까지 오니까 정말 힘든 상황이라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농가와 어가는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당분간 폭염과 고수온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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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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