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면회는 민원인 대기실서"…경찰서 지침 논란

2017-08-10 アップロード · 3 視聴


앵커

경찰서 등에서 군복무를 하는 의무경찰들에게는 때때로 가족이나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는 '면회' 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서울의 한 경찰서가 면회 장소로 민원인 대기장소를 사용하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민원인들이 이용하도록 마련된 경찰서 로비 한편, 한 젊은 남성이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을 끌어안고 있습니다.

제복 차림의 의경인데, 민원인들이 지나다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킨십을 이어갑니다.

민원인 대기장소에선 해당 커플뿐만 아니라 다른 의경도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과 스킨십 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민원인 "불쾌하고 민간인 같으면 이해가 가는데 정복 입고 그 안에서 껴안고 그런다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돼)…"

의경들이 면회 시간을 이용해 여자친구 등을 만나는 것인데, 면회 장소 등은 경찰서 지침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의경 "(면회 와서 쉬는건데, 여기서 쉬는 거 불편하지 않나? 사람들 시선도 있고.) (위에서) 정해준 거라서 저희는 딱히 할 말은 없어…"

경찰서 측은 크게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담당 경찰관 "오랜만에 만나고 하니까 스킨십도 조금 하고 그러는 것 같은데, 장소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볼 순 없죠."

하지만 면회 시 민원인 대기실 등 이용을 자제토록 하는 경찰서도 많았습니다.

서울 일선 경찰서 의경 전역자 "경찰서마다 다른데, 저희는 민원인 대기장소 거기서 (면회)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오히려. (민원인들이 보기에 오해할 수도 있고?) 저희도 그것 때문에 하지 말라고 했어요."

민원인을 고려하면서도 의경들도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면회 공간이 아쉬운 실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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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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