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죄송하고 참담"…함참의장에 정경두 공군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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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이 군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박 사령관은 "너무 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공관병 갑질 의혹으로 군 검찰에 형사 입건된 박찬주 사령관은 오전 10시 쯤 직접 차를 몰고 서울 용산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했습니다.

박 사령관은 "너무 큰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전역을 유예하고 군 검찰에서 계속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신변에 관한 내용은 통보 받지 못했다"며 전역 지원서를 낸 것은 의혹만으로도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박 사령관은 어제 부인 전 모 씨에 이어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공관병 갑질 관련 각종 의혹들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조금 전 단행된 군 수뇌부 인사에서 박 사령관에 대해 '정책 연수' 명령을 내렸는데요.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군인 신분은 유지하도록 해 추가적으로 군 검찰의 수사를 받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앵커

미뤄졌던 군 수뇌부 인사가 단행됐죠? 대장급 인사 8명 가운데 7명이 교체됐다고요?

기자

네. 문재인 정부 첫 군 수뇌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조금 전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번 인사안에는 합참의장과 육군참모총장 등 대장급 8자리 가운데 7명을 교체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먼저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는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정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다면 이양호 전 합참의장 이후 공군 출신으로는 23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합참의장이 됩니다.

육군참모총장에는 육사 39기인 김용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내정됐습니다.

관행대로 육사 출신 육군총장이라는 오랜 전통이 이어지게 된 것인데요.

공군참모총장에는 이왕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김병주 3군단장이 내정됐습니다.

3명의 군사령관 인사에는 비육사 출신 2명이 포함됐습니다.

1군사령관에 3사 17기인 박종진 현 3군사령부 부사령관이, 오늘 소환된 박찬주 2작전사령관 후임으로는 학군 21기인 박한기 현 8군단장이 내정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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