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통화…북 추가도발 가능성 대비 공조 약속

2017-08-07 アップロード · 3 視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도발에 따른 한반도의 엄중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북핵 문제 해결책을 협의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오늘 오전 7시58분부터 56분 간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박수현 대변인은 두 정상이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는데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미간 긴밀한 공조, 국제사회와 협력하에 최대한의 대북 압박과 제재를 가해 북한이 핵·미사일을 포기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유엔안보리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만장일치로 전례없이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의미있게 평가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평가하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이 지난 두차례 북한 전략도발 직후 양국 NSC간 협의를 기반으로 한·미가 동맹차원의 강력한 대응조치를 즉각 실시하고 미국이 굳건한 방위공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북 무력시위 조치를 취해준 점을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두 대통령은 이달 말 한·미 연합훈련을 전후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추가 도발을 억지하고 대응하는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와 우리의 방위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협의한 미사일지침 개정 협상의 원만한 진행에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고 박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대북 대화 제안과 이에 대한 북한의 반응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제재와 대화 병행을 강조하며 "북핵 문제를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평화적,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FTA와 관련해서도 두 정상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 "다만 막대한 대한 무역 적자를 시정하고 공정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FTA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FTA가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안보분야 동맹과 함께 경제협력의 근간이 되는 FTA가 기존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에 더 호혜적인 방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늦어도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방한해 줄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내 방한을 기대한다고 답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양 대통령이 오늘 협의가 유익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긴밀한 협의를 수시로 갖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 시점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일본에서 외교부를 통해 양 정상 간 통화를 요청했고 조만간 시간을 잡아서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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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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