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재용 결심공판…특검 구형량 '주목'

2017-08-07 アップロード · 4 視聴


앵커

오늘 오후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뇌물공여사건 재판의 결심 재판이 열립니다.

기소 160여일만에 이뤄지는 결심에서 특검이 얼마나 형을 구형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울중앙지법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이곳 법원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뇌물공여 사건의 결심공판이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이 쏠린 재판이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첫 공판때와 마찬가지로 박영수 특검이 직접 나설 계획입니다.

결심공판에서는 특검팀이 의견을 밝힌 뒤 형량을 재판부에 요청하는 구형절차가 먼저 진행되고, 여기에 맞서 변호인들이 최종 변론을 하게 됩니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전직 임원들도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하게 최종 진술을 할 예정입니다.

선고 전 마지막 절차인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재판을 보려는 사람들이 어제부터 법원을 찾아 대기하면서 일반인 방청석 30여 석은 이미 매진됐는데요.

폭염에도 법원 앞에서 줄을 선 채 밤을 새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선고는 언제쯤 이뤄질까요?

기자

네, 선고는 보통 결심공판이 끝나고 2주에서 3주 가량 뒤에 이뤄집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기한이 이번달 27일에 끝나는만큼 선고공판은 8월 넷째주가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입니다.

선고에 앞서 무엇보다 관심은 특검의 구형량입니다.

핵심인 뇌물공여를 비롯해 재산국외도피 등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최소 5년의 징역형이나 무기징역을 받을 수 있는 중죄로 꼽힙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 등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이번 사안이 국정농단의 핵심인만큼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단은 특검이 꿰맞추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박해온 만큼 혐의를 끝까지 부인하면서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0회가 넘는 재판 내내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향후 법원이 내리는 판단은 공범으로 묶인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씨 재판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대법원이 현행 규칙을 개정해 이달부터 1·2심 선고 생중계도 가능해진 만큼 재판부가 선고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결정을 내릴 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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