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물도 없어요"…가뭄에 지친 섬마을

2017-06-13 アップロード · 5 視聴


앵커

몇 달째 비가 내리지 않은 전남 섬마을에서는 먹을 물조차 부족한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보름에 한 번꼴로 찾아오는 급수선의 의지해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데요,

가뭄 때문에 섬을 떠나 뭍에서 지내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급수선이 배에 물을 채우기 시작합니다.

잠시 뒤 30t에 물을 채운 급수선이 바닷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16가구가 사는 섬마을.

급수선이 마을 물탱크에 물을 공급하자, 그제야 물 한 방울 떨어지지 않던 수도꼭지에서 물이 쏟아집니다.

생명수와도 같은 식수를 공급하는 마을의 유일한 우물입니다.

몇 달째 비가 내리지 않아 거의 바닥을 드러낸 상태입니다.

상수도가 없어 평소에도 빗물을 받아 사용해온 섬마을 주민들.

비가 내리지 않아 빨래를 잔뜩 쌓아두고, 설거지할 물이 없어 일회용 식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몇 주전 심은 콩은 비가 내리지 않아 싹을 틔우지 못했습니다.

박야미래 / 진도군 외병도 주민 "가뭄이 더 되면 살 수가 없지. 군에서 물을 배달 안 해주면 우리는 죽게 생겼어. 영락없이…"

주민 일부는 잠시 섬을 떠났습니다.

강태복 / 진도군 외병도 주민 "불편하니깐 자꾸 나가는 거지요. 섬 생활이 너무 불편하잖아요. 그러니깐 외지에 갔다가 한 달 있다가 오는 사람도 있고, 보름 있다가 오는 사람도 있고. 노인들이 피신하는 거죠."

급수선의 도움을 받는 섬마을은 진도지역에만 23곳이나 됩니다.

장경학 / 진도군청 급수선 선장 "가구 수가 많은 곳은 15일 만에 한 번씩 가고, 1~2가구 있는 곳은 20~25일. 매일 운행하고 있습니다."

몇 달째 이어진 가뭄에 섬마을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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