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안종범 수첩' 추가 확보…재수사 청신호

2017-06-13 アップロード · 18 視聴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로 지목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 수첩을 검찰이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한 새로운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국정농단 재수사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농단 수사를 벌인 검찰과 특검은 두 차례에 걸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수첩 총 56권을 확보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업무 지시가 깨알같이 적혀 있는 업무 수첩은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주요 증거가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검찰이 앞서 확보한 수첩에 빠져있는 시기의 업무 수첩을 새롭게 확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제출되지 않은 수첩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해 추가 수첩 7권의 사본을 안 전 수석의 보좌관이었던 김 모 씨 등으로부터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 2015년 9월 13일로 표기된 장에는 '이상화'라는 이름과 독일 현지 전화번호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KEB하나은행 독일법인장으로 근무할 때 최순실 씨의 현지 생활을 돕고 대출 편의를 봐준 의혹을 사온 인물로, 박 전 대통령이 최 씨로부터 전해 받은 번호를 안 전 수석에게 알려준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최 씨는 박 전 대통령이 전화번호를 건넨 다음 날 10억8천만원을 시작으로 KEB 하나은행 독일 계좌로 삼성의 돈을 입금받았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박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에 직접 개입한 정황으로 볼 수 있어 검찰이 국정농단 사건을 재수사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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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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