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치는 친박…한국당 '2차 내전'?

2017-03-14 アップロード · 1 視聴


앵커

자유한국당 내 강성 친박 의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나서면서 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던 비박계 의원들과는 갈수록 분위기가 냉랭해지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복선언'에 자유한국당 지도부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당론을 (헌재 결정 승복으로) 정했는데 박 전 대통령이 승복을 선언하지 않은 데 대해 논평하고 싶은 생각이 현재는 없습니다."

일부 강성 친박계 의원들이 연일 불만을 드러내며 '행동'에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친박계는 자발적으로 사저로 돌아온 박 전 대통령을 돕는 것이라고 선은 긋습니다.

한동안 은인자중하던 친박계 좌장급 인사들도 등장하자 정치권에서는 '삼성동계'가 나오는게 아니냐는 말까지 돕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헌재 결정을 승복하기로 한 당론을 거듭 강조하며 이들에게 경고를 날렸지만,

인명진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만에 하나 국민들의 마음에 걱정을 끼치고 화합을 저해한다면, 불가피하게 단호한 조치를 해나갈 수 밖에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층으로부터의 역풍과 정치적 도의에 어긋난다는 비판 탓에 적극적인 제재는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애초 탄핵에 찬성했던 비박계 의원들은 속앓이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친박계와 선을 긋고 구애의 손길을 보내는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기자니 지지부진한 지지율이 걱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에게 동정여론이 남아 있는 대구경북 지역 정서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하는 '비박계 집단탈당'이 현실화 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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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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