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는데' 삼성 망연자실…주요사업 차질 우려

2017-02-17 アップロード · 3 視聴


앵커

삼성그룹이 총수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전격적인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삼성그룹은 물론 재계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삼성그룹 서초사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서초사옥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몰리지는 않았지만 한 두대의 차량이 입구로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관련 임원들이 현재 이곳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밤을 지새웠던 삼성그룹이 현재는 큰 당혹감을 내비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룹 창립 이래 총수가 구속돼 자리를 비우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구속영장 기각을 기대했던 삼성그룹 직원들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삼성그룹은 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삼성 서초사옥에서 최지성 부회장을 비롯한 수뇌부가 모여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삼성그룹은 인사와 채용은 물론 해외사업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리 기업'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반영돼 그동안 쌓은 브랜드 이미지와 글로벌 지위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재계 역시 당혹감을 나타냈습니다.

국내 최대 대기업 집단인 삼성그룹이 구심점을 잃게 되면서 우리 경제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는 겁니다.

재계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삼성그룹이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하는데,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투자활동에 차질을 빚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삼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이 사법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해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재계 관계자들은 과거 CJ그룹이 이재현 회장 구속 후 중요 의사결정에 차질을 빚으며 번번히 투자 기회를 놓쳤던 것을 사례로 들며 삼성도 이와 비슷한 상황에 놓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삼성그룹은 당분간 전문경영인들이 계열사별 책임경영에 매진해 이 부회장의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삼성그룹 서초사옥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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