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고비 넘은 특검…대통령 대면조사 '올인'하나

2017-02-17 アップロード · 6 視聴


앵커

천신만고 끝에 이재용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은 대통령 대면조사에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청와대 압수수색 무산으로 수사의 동력은 떨어졌지만 뇌물 혐의의 다른 정점에 있는 대통령 조사는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대면조사 무산과 청와대 압수수색 불발로 수사 기간 막바지 수세에 몰리는 듯했던 특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서 대통령 대면조사의 필요성과 명분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법원이 '준 쪽'인 이 부회장의 혐의를 일정 부분 인정한 것은 '받은 쪽'인 대통령의 혐의도 간접적으로나마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은 특검이 무리하게 엮었다는 등의 언급으로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해왔지만 이 부회장이 구속됨으로써 박 대통령 측이 특검 수사의 공정성 등을 이유로 대면조사 요구를 무작정 외면하기는 어렵게 된 게 아니냐는 것입니다.

또 부인이나 모르쇠로 일관하다 특검에 구속된 이후 수사에 협조적으로 돌아선 사례도 적지 않은 만큼 뇌물죄 관련 이 부회장 측 태도 변화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수사 기간 연장 역시 특검으로서는 기대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른 대기업에 대한 수사 등 여러 갈래 수사가 부진한 상황에서 이 부회장 구속을 계기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수사기간을 연장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검은 아울러 남은 기간 비선진료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특검법에 명시된 수사 대상의 의혹이나 혐의를 규명하는데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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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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