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韓美日외교전 번지는 김정남 피살…"조기수습" vs "진상규명"

2017-02-16 アップロード · 6 視聴


앵커

김정남 피살사건을 놓고 치열한 외교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직접 당사국인 북한과 말레이시아가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한국, 미국, 일본도 가세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김문성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가 김정남 시신의 부검이 진행된 병원에 나타났습니다.

북한 대사가 말레이시아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북한대사관은 부검에 반대하며 조속한 시신 인도를 요청했지만 말레이시아 경찰은 거절했습니다.

김정남 암살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첫걸음부터 마찰음을 낸 것입니다.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있다는 의심을 받는 북한은 자신들에게 수사 칼날이 향하는 것을 막으려 한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하지만 한국, 미국, 일본은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김정남 암살이 북한 소행으로 확인되면 김정은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부각하며 대북 인권제재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피살된 김정남의 신원확인에 필요한 지문 정보를 말레이시아 정부에 제공하는 등 수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로 협조할 용의도 밝혔습니다.

주요 20개국 회의가 열리는 독일에서는 한·미, 한·미·일 외교장관이 잇달아 만나 김정남 피살과 이에 따른 북한 동향,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미국과 일본 정부는 관련 정보를 수집하며 북한 정세와 대북 관계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연합뉴스 김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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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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