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왜 피살?…지시거부ㆍ비자금 갈등설도

2017-02-16 アップロード · 2 視聴


앵커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당한 이유를 놓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정남이 귀국 지시를 거부해 살해됐다는 이야기와 비자금을 둘러싼 갈등이 원인이 됐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한 간부는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김정남을 국내로 불러오라고 국가보위성에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소란 피우지 말고 본인 스스로 귀국하도록 설득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김정남은 지난달 말 마카오에서 만난 보위성 관계자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소식통들은 이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정남이 확답하지 않은 채 사실상 지시를 거부한 것이 김정은이 살해를 지시하게 된 동기가 됐을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추정했습니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김정남이 해외로 망명할 가능성을 우려해 미리 제거에 나섰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김정남이 관리해 오던 김정일의 유산과 장성택의 비자금의 환수를 둘러싼 갈등이 형제간 비극의 주요 원인이 됐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자금난을 겪던 김정은이 김정남에게 마카오 은행에 있는 비자금을 반납하고 들어오라고 수차례 지시했지만 거부된 뒤부터 살해위협이 시작됐다는 겁니다.

이후 노동당 지도부는 김정남의 재산 내역까지 조사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대북 관측통 사이에서는 김정은이 집권 직후인 2011년 김정남 측으로 분류된 베이징 주재 관리들을 처형하거나 숙청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남이 피살된 배경을 둘러싼 각종 관측은 살해 이유가 분명하게 드러날 때까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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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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