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보 역량' 강조…"정치적 이용은 적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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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외교 자문그룹을 발족하고 긴급 좌담회을 여는 등 잇따른 북한 변수 속에 '안보 역량'을 강조했습니다.

범여권 대권주자들의 안보관 공세에는 "안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적폐"라고 맞대응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전직 장차관 60여명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자문단을 출범시킨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이번엔 외교분야 자문그룹을 발족했습니다.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가 단장을 맡았고, 조병제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최석영 전 주제네바대사, 신봉길 전 외교안보연구소장 등 모두 24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 전 대표는 발족식과 함께 자문그룹과 '북한발 외교·안보 상황'에 대한 긴급 좌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에 김정남의 피살까지 잇따른 북한 이슈가 대선 정국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는 가운데, 보수의 강점으로 인식되어 온 '안보'에서도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읽힙니다.

동시에 범여권 대권주자들의 '안보관' 공세에 반격으로 맞대응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혹시라도 안보에 관한 문제를 정치적인 목적에 이용하는 것은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안보적폐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일은 없기를…"

문 전 대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등 외교·안보 환경 변화와 관련해서도 '국익 우선'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우리도 우리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그런 외교를 해야 되고 적어도 한반도 문제와 동북아 문제 만큼은 우리가 주도한다 우리가 주인이라는 의식도…"

문 전 대표는 앞으로 전직 군 장성들을 주축으로 한 안보자문단도 별도로 구성하는 등 안보 역량을 강조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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