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영장, 충분히 준비…수사기간 연장 신청"

2017-02-16 アップロード · 8 視聴


앵커

지금 법원에선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심사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앞서 영장발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던 특검도 차분하게 영장심사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특검팀은 일단 법원에서 진행 중인 영장심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특검에서는 양재식 특검보와 윤석열 수사팀장, 그리고 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한동훈 검사가 심사에 참석해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조금 전 끝난 브리핑에서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특검팀이 지난달 영장 기각 이후 3주간의 보강 조사를 통해 추가 증거 확보 등 충분히 준비한 만큼, 법원의 까다로운 영장심사 기준을 고려하더라도 이번에는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번에 이어 또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특검 수사의 핵심인 '뇌물죄' 수사의 성패를 가를 이번 영장 심사 경과를 긴장감 속에서 지켜보는 모습입니다.

앵커

특검팀은 수사 초기부터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법원에 행정소송까지 냈는데, 조금 전 법원이 결정을 내렸군요.

기자

네, 특검이 청와대의 압수수색 불승인 처분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이 각하됐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특검 측이 낸 소송이 행정법원에서 다루기 부적합하거나 제대로 심리할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법원으로부터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려고 했지만, 청와대 측이 이를 불승인하자, 사실상 최후 수단으로 행정소송을 냈는데요, 오늘 법원의 결정으로 청와대에 대한 사상 첫 압수수색은 사실상 이번에도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특검팀이 이래저래 쉽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는 것 같은데요.

현실적인 어려움 중 하나가 얼마남지 않은 수사기간인데,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떤 해결책을 모색 중인가요?

기자

네, 특검팀은 대통령 대면조사뿐만 아니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특검법에 명시된 대상에 대한 수사를 남겨두고 있어, 불과 2주도 남지 않은 수사기간 안에 수사를 마무리 하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특검은 이같은 이유를 들어 예상보다 조금 일찍 수사 연장 카드를 공식적으로 꺼내들었는데요.

이규철 대변인은 오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수사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권한대행이 특검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수사기간은 30일 늘어나게 되지만, 승인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특검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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