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주총시즌…주주 의결권 강화될까?

2017-02-16 アップロード · 4 視聴


앵커

상장기업들의 주주총회가 내일(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올해도 예년처럼 다수의 주주들이 의견을 제시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그런데 정부가 기관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를 독려하고 있어 이들이 목소리를 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기아자동차 주주총회.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비상무이사 재선임 등 굵직한 이슈들이 있었지만 30여분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됩니다.

기아차 주주 "보고서에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일일이 설명하지 않으셔도 회의 진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이형근 / 기아차 부회장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날 하루에만 SK와 현대그룹, LG전자 등 상장사 333곳이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소액주주들의 참여가 제한됐고 소수가 주도하는 형식적인 주주총회가 됐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올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정을 확정한 상장사 절반 이상의 주총이 다음달 24일에 열리는 등 대부분 3월 중ㆍ하순에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정부가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적극적 의결권 행사에 나서면 인센티브를 주기로 해 이들이 목소리를 낼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임종룡 / 금융위원장 "금융 유관기관이나 연기금 등 자산 보유자들이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때 스튜어드십 코드에 참여하는 자산운용사의 중장기 수익추구성향을 감안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주주들의 참여가 확대되면 기업들이 좀 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되지만 오너 중심의 우리나라 기업환경에서 아직은 제 목소리를 내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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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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