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 김정남과 생모 성혜림…이국땅서 죽음 맞은 굴곡진 인생사

2017-02-16 アップロード · 19 視聴


앵커

김정남 피살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굴곡진 생을 마감한 그의 생모 성혜림의 삶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외곽 묘지에 방치된 성씨의 묘에 유철종 모스크바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기자

모스크바 서쪽 외곽에 있는 '트로예쿠롭스코예' 국립묘지.

옛 소련과 러시아의 고위 정치인, 고급 장성, 유명 작가와 배우 등이 묻힌 이 묘지에 김정남의 생모 성혜림의 묘가 있습니다.

김정남 피살 소식이 알려진 뒤 찾은 성 씨의 묘는 평소와 다름없이 버려진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묘터와 봉분에는 흰 눈이 두껍게 쌓여 있고 묘비 앞에는 누군가가 남겨 놓은 흰색 국화가 눈 위에서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묘비 앞면에는 한글로 '성혜림의 묘'라는 비명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묘주 김정남'이라는 글씨가 선명했습니다.

묘지 관리인은 "최근 들어 성씨의 묘를 찾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다"고 귀띔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김정은으로의 권력 승계가 굳어질 무렵부터 북한 당국이 묘지를 관리하지 않아 거의 방치됐으며, 한동안 성묘를 오던 김정남도 암살 위협이 커지면서 발길을 끊었다"고 전했습니다.

뛰어난 미모로 한때 북한 최고의 톱 배우로 이름을 날렸던 성혜림은 영화광인 김정일의 눈에 들어 남편과 이혼하고 김정일과 동거를 해야 했습니다.

성 씨는 1971년 아들 김정남을 낳았지만 김일성이 그를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모스크바로 쫓겨나 쓸쓸한 삶을 살다 2002년 병사했습니다.

황태자로 주목받다 권력 승계에서 밀려나 타국을 떠돌다 숨진 김정남의 삶이 어머니의 굴곡진 삶을 닮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합뉴스 유철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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