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장심사 법리공방 치열…오늘 밤 늦게 결정

2017-02-16 アップロード · 3 視聴


앵커

법원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판가름할 심사가 진행중입니다.

특검의 두번째 영장 청구인만큼 치열한 법리 다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전 10시 쯤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신문에 출석했습니다.

굳은 표정의 이 부회장은 "최순실 일가에 부정청탁 한 혐의를 부인하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부회장의 영장심사는 지난 달 18일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수백여명의 취재진이 모여든 가운데 이 부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와 여기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시위를 벌이다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부회장과 함께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도 법원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박 사장을 뇌물공여 혐의의 공범으로 판단했는데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오늘 심사는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가 진행한 뒤 오늘 자정 쯤이나 내일 새벽 쯤 결론을 내릴 전망입니다.

특검과 삼성 측이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구속 여부를 결정할 핵심 쟁점은 여전히 뇌물공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 영장이 기각될 당시 법원은 "뇌물죄의 성립요건인 대가성이나 부정한 청탁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특검이 이 대가성을 얼마나 입증할 수 있을지, 그리고 삼성 측은 대가가 없었음을 어떻게 증명할지가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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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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