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연구학교 3곳 그쳐…교육부 "보조교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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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할 연구학교 신청이 어제(15일)로 마감됐습니다.

신청 학교는 세 곳에 그쳤는데 교육부는 연구학교가 아니더라도 희망하면 보조교재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를 신청한 곳은 극소수에 그쳤습니다.

마감일 저녁 8시 기준으로 문명고와 경북항공고 등 경북의 사립고등학교 세 곳만 신청했습니다.

교육부가 막판에 신청 기간을 닷새나 연장하고, 교육부 장관이 대국민 담화까지 발표했지만 마지막 날 겨우 세 곳에 그쳐 연구학교 지정은 사실상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당초 교육부는 전체 학교의 20%가 신청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이준식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처음에 저희가 한 20% 정도의 학교는, 적어도 20% 정도의 학교는 선정할 것이라 예상했었는데…"

일부 교육청들은 교육부의 요청에도 학교에 연구학교 안내 공문을 보내지 않거나 반대 입장을 명기하고 마감 직전에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해당 교육청들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연구학교 계획을 발표하며 거부하는 교육청에 대한 법적 조치까지 거론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입니다.

아울러 교육부는 연구학교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희망하는 학교에는 수업 보조교재 형태로 국정교과서를 배포하겠다는 방침으로 한발 물러섰습니다.

박성민 /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 "연구학교가 아니더라도 다른 형태, 보조교재 형태라든가 그런 식으로도 쓸 수 있도록 희망을 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도와줄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교육청의 연구학교 지정 통보일인 17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오는 20일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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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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