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에 "간신배"까지…거칠어지는 정치권 '말 대 말'

2017-02-16 アップロード · 7 視聴


앵커

정치 지도자들의 입에서 짐승, 간신, 귀신 같은 듣기 거북한 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기 대선국면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의도라 하지만 정치 발전을 위해 말의 품격을 지키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짐승이란 거친 용어를 써가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맹비난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지난 대선에서) 양보 뿐만 아니라 도와줬는데 동물도 고마움을 압니다. 그런 말 하는 건 짐승만도 못한 겁니다."

막말 논란이 일자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고 문 전 대표를 탓하면서 "독(毒)철수가 된 건 잘했다"고 호평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에선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이 나서 안 전 대표를 물에 빠져 버둥대는 사람에 비유하며 반격을 가했습니다.

민주당을 떠나 결국 국민의당에 합류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까마득한 후배인 안희정 충남지사와 독설을 주고받았습니다.

안 지사가 지난달 손 의장을 향해 철새 정치인이라며 정계은퇴를 촉구한 데 대해 손 의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안 지사는 친노, 친문의 홍위병으로 시작했다"고 반격했습니다.

뿌리가 같은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가시 돋친 말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이종구 / 바른정당 정책위의장 "친박, 진박 간신배들이 대통령을 망친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나라까지 망치려 하고 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남의 걱정 하지 말고 자기 당 지지율 올리는 데나 잘 신경쓰고 그런 물귀신 작전보다는 지지율을 높일 생존전략의 몸부림으로…"

선거 국면에서 각 당의 설전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정치 지도자의 거친 언사는 정치 냉소주의를 부추기면서 결국 부메랑이 된다는 점에서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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