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공략' 안철수…자강안보 - 더 유연해진 '사드 입장'

2017-02-15 アップロード · 12 視聴


앵커

북한 김정남 피살 사건의 여파 속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자강안보론'을 역설했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 안보역량을 키워야 한다면서 중도·보수층을 겨냥한 '안보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중원인 충청권에서 안보 행보에 나섰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한 데 이어 대전시의회에서 지역언론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자강안보론'을 역설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굳건한 한미동맹 을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 힘을 기르는 자강안보를 강력하게 추진한다면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

안 전 대표가 밝힌 자강안보론은 첨단 강군을 위한 국방예산 확대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국방예산을 현행 국내총생산 GDP 대비 2.4%에서 3%로 끌어올려 해군·공군전력을 키우고 전략무기를 대폭 증강하겠다는 겁니다.

안 전 대표는 사드와 관련해서도 한미 양국간 합의를 존중해야 한다는 변화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사드배치는 한미 양국이 공식적으로 이미 합의한 내용을 고려하면서 관련 현안 문제점을 국익에 부합되게 해결해나가겠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핵 해결의 실마리가 생기면, 미국과 배치 철회를 협의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는 사드에 대해 '반대' 또는 '차기 정부 재검토' 기조를 유지했던 종전보다 훨씬 더 유연한 입장을 내놓은 겁니다.

안 전 대표는 복무 기간 단축과 모병제 뿐 아니라, 전시작전권 환수도 시기상조라며 거듭 보수적인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 쏠린 관심을 환기시키고, 보수층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우향우' 행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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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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