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 최순실 수백차례 차명폰 통화…'국정농단' 이후에도"

2017-02-15 アップロード · 5 視聴


앵커

특검이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차명전화로 6개월간 570여차례 통화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검팀은 공모관계 입증의 핵심 단서가 될 차명전화가 청와대 경내에 있는 것을 의심하며 압수수색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팀은 최근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명의로 개통된 2대의 '수상한'휴대전화에 주목했습니다.

지난해 4월 개통된 것들로, 이른바 '차명폰'이었습니다.

특검팀은 통화내역과 발신지 분석,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해 실사용자가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인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 간 통화가 지난해 4월부터 10월26일까지 약 570회 정도 통화 한 것으로 밝혀져…"

특히 두 사람은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9월 이후에도 한 달 넘게 127차례 통화하면서, 박 대통령이 독일에 있는 최 씨에게 귀국을 지시하고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도 있는 것으로 특검팀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같은 내용은 법원에서 열린 '압수수색 불승인 취소 집행정지 신청' 소송 과정에서 공개됐습니다.

특검팀 대리인은 청와대 경내에 해당 차명전화가 존재하는 게 확실하다며 청와대 압수수색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아울러 "박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최 씨가 청와대에 어떻게·얼마나·왜 출입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특검이 명확하고 직접적 근거 없이 사실상의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대통령이 최 씨와 하루 세 번꼴로 통화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추정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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