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부터 암살시도"…국정원이 밝힌 김정남 피살 전말

2017-02-15 アップロード · 5 視聴


앵커

국회 정보위원회가 오늘 오전 국정원으로부터 김정남 피살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국정원은 김정남이 독극물 테러를 당한 것이 확실하고, 김정은의 오랜 '스탠딩 오더'가 집행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 김정남이 김정은에게 살려달라는 서신을 보낸 적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국정원이 밝힌 김정남 암살 전모를 팽재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의 긴급 간담회에 출석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이번 김정남 피살이 오랫동안 준비해온, 5년 만에 성공한 테러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집권 직후부터 꾸준히 제기됐던 주문, 이른바 '스탠딩 오더'로서 북한 정찰총국이 치밀하게 준비를 했다는 것입니다.

김병기 /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정찰총국을 비롯한 정보당국은 지속적으로 암살 기회를 엿보면서 준비하고 있었고 결국 오랜 노력의 결과로 이번 암살이 실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정원은 김정남이 과거 김정은에게 자신과 가족을 살려달라는 서신까지 보냈으나 김정은의 편집광적인 성격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은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은 마카오에 있고, 나머지 가족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김정남의 본처와 본처 아들은 중국 베이징에, 김한솔의 어머니인 후처는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다"며 "이 두 가족 모두 중국이 보호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우 /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 "북한 내부에서는 일반 인민들은 김정남 존재 자체를 잘 모릅니다. 엘리트들만 아는 거에요. 그래서 엘리트들은 상당히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일각에서는 김정남의 망명시도가 암살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 제기됐지만 국정원은 현재는 물론 과거정권에서도 망명시도가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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