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내에 朴 - 崔 차명폰 존재…압수수색 통해 확보해야"

2017-02-15 アップロード · 8 視聴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차명폰으로 6개월에 걸쳐 5백차례 이상 통화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특검팀은 대통령이 사용한 차명폰이 청와대 경내에 있는 것이 확실하다며 청와대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 씨가 지난해 4월부터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인 10월까지 연락을 주고 받은 차명폰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에 따르면 두 사람은 차명폰을 통해 6개월간 총 570여차례에 걸쳐 통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대의 휴대전화는 모두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명의로 개통된 것들로, 특검팀은 통화 내역 조회 등을 통해 박 대통령과 최 씨가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휴대전화 사용자가 각각 박 대통령과 최 씨라는 건 어떻게 입증 가능하느냐는 물음에 특검팀은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법원에 증거로 낼 정도로 두 사람이 사용한 휴대전화가 확실한 정황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검팀은 이같은 내용을 앞서 오늘 오전 열린 '압수수색 불승인 취소 집행정지 신청' 소송에서 밝혔었는데요.

청와대 경내에 존재하는 게 확실한 차명폰 등 확보를 위해 청와대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는데, 현재까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네, 특검팀은 3주 동안 추가 조사를 통해 추가 증거를 확보한만큼, 이번에는 법원의 영장심사 기준을 고려하더라도 충분히 발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특검팀은 재청구한 영장에 뇌물공여, 횡령, 위증 등 기존 혐의 외에 국외재산도피와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청와대 지원을 받는 대가로 최순실씨 측에 430억원의 뇌물을 건네고 이를 위해 회삿돈을 빼돌렸을뿐만 아니라, 돈을 신고 없이 독일의 최 씨의 회사로 보내고, 정유라에게 말을 사주는 방식으로 우회해 지원을 숨기려 한 정황 등도 문제 삼은 겁니다.

하지만 삼성 측은 여전히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라, 내일 법원에서 열리는 영장 심사에서 다시 한 번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상됩니다.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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