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오랜기간 준비된 테러…김한솔 마카오에 있어"

2017-02-15 アップロード · 24 視聴


앵커

국회 정보위원회가 오늘 오전 국정원으로부터 김정남 피살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국정원은 김정남이 독극물 테러를 당한 것이 확실하고, 아들인 김한솔은 마카오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오전 긴급 간담회를 소집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김정남 피살 사건에 관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간담회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은 김정남이 독극물 테러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병기 의원은 "국정원은 이번 테러가 오랜 기간 준비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김정은의 편집광적인 성격인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이 김정남을 암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을 쫓고 있는데, 이들은 아직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은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은 마카오에 있고, 나머지 가족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김정남의 본처와 본처 아들은 중국 베이징에, 김한솔의 어머니인 후처는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다"며 "이 두 가족 모두 중국이 보호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5년 전부터 김정남 암살을 시도했는데, 이런 김정은에게 김정남은 '살려달라'는 서신까지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정남의 한국으로의 망명타진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앵커

정치권에서는 김정남 피살과 관련해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먼저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한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정부의 안보태세를 점검했습니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정은 안보 책임주의를 강조하고 정부의 엄중한 상황인식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남 피살이 남북관계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면서 정부의 기민하고 차분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에서 최고위원회를 연 국민의당은 "사실관계 파악이 중요하다"며 "미국의 변화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긴급최고위원회를 소집한 바른정당은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와 같은 고위급 탈북인사에 대한 경호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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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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