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 북한 내부 이상기류?…체제유지 '독' 되나

2017-02-15 アップロード · 12 視聴


앵커

급작스런 북한 김정남 피살 사건은 북한 내부의 정치적 기류와 관련됐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피살 원인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사실상 낭인인 김정남까지 제거해야했다면, 체제 불안을 노출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피살된 김정남은 김정은의 집권 이후 권력구도에서 완전히 배제된 채 사실상 '낭인'으로 살아왔습니다.

북한이 해외를 떠돌던 김정남까지 살해해야 했다면 먼저 김정은 권력기반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방증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 권력 내부에서 모종의 상황에 김정남이 직간접으로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외부, 중국이라든지 나라에서 김정남을 선동해서…외부에서 김정은 위원장 체제에 타격을 주는 하나의 의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복형이자 '백두 혈통'인 김정남을 제거해 김정은의 실질적 권력 공고화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문성묵 /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센터장 "김정은 1인 지배체제를 확고히 하는 데 걸림돌로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그동안 북한내 정찰총국 등 기관에서 김정남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기회를 였보다…"

다만 이같은 김정은의 공포통치는 권력층 내부의 불안과 동요를 키워 북한 체제를 위협하는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 정권이 김정남 피살에 실제 관여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북한 인권 문제가 다시 부각되며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극성 2호' 시험 발사 등 잇단 도발에 대응한 트럼프 미 행정부 등 국제사회의 강경 목소리와 함께 북한을 다시 테러지원국에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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