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김정남 피살' 반응자제…전문가 "북한 정권 불안정성"

2017-02-15 アップロード · 14 視聴


앵커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피살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일단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김정은의 소행임을 기정사실화하는 듯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는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데 대한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보도를 봐서 알고 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말레이시아 당국에 물어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언급 자체를 피한 것입니다.

하지만 김정남 피살 사건이 몰고올 파장 등을 염두에 둔듯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는 북한 요원들이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강하게 믿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남이 북한의 권력세습을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김정은의 소행이라는 관측과 맥을 같이하는 것입니다.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김정은 정권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는 "지난달 김원홍 국가보위상을 해임한데 이어 이제 이복형까지 살해한 것"이라며 "북한 내부에 얼마나 많은 저항이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크 토콜라 한미경제연구소 부소장은 "김정남의 죽음으로 혜택을 볼 사람은 김정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은둔생활을 해온 김정남의 피살은 김정은의 피해망상증에서 비롯됐고, 중국과 가까워 일어난 일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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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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