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北김정은 이복형 '김정남 피살'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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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외신들도 김정남의 피살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특히 중국와 일본 언론의 관심이 상당한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외신들의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백나리 기자.

기자

주요 외신들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피살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연합뉴스 등 한국 매체를 인용해 김정남이 현지시간 13일 오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됐다고 긴급 기사로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북한 남성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사망했다는 사실을 말레이시아 경찰이 확인해 줬다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그 남성이 김정남으로 확인됐다는 속보를 내보냈습니다.

AFP통신도 연합뉴스를 인용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이복형이 말레이시아에서 암살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과 중국 언론은 특히 이번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도 김정남의 피살 소식을 긴급하게 전했는데요.

교도통신은 김정남의 사망으로 2013년 이후 장성택의 처형 이후 북한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 사망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NHK 방송과 아사히 신문 등도 현재 홈페이지 등에서 주요 뉴스로 김정남의 사망 사건을 신속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김정남은 2001년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불법 입국하려다 체포된 사건 때문에 일본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중국 매체들도 관련기사를 신속히 전하고 있는데요.

일부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과 김정남의 갈등설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군의 신변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김한솔 군은 지금도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중입니까?

기자

김정남이 피살되자 그의 아들인 김한솔의 신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대학을 다니던 김한솔은 현재 학업을 마치고 지난해 마카오 또는 중국 등지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진 뒤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맏손자인 김한솔은 2013년 9월 프랑스의 명문 파리정치대학 르아브르 캠퍼스에 입학해 기숙사 생활을 했습니다.

파리에서 두 시간가량 떨어져 있는 이 대학은 다양한 국가에서 유학 온 학생이 200명 가량 정도 됩니다.

김 군은 2013년 5월 보스니아의 국제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로 건너와 이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김 군은 인터뷰에서 김정은을 독재자로 칭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김한솔 군은 김정남의 후견인 역할을 하던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처형된 직후인 2013년 12월부터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프랑스 당국의 밀착 경호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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