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영장 재청구 이르면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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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은 이르면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이르면 오늘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전 특검 사무실에 다시 소환된 이 부회장은 15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 끝에 오늘 새벽 귀가했는데요.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수사 내용을 모두 종합해 오늘이나 내일중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이후 특검은 보강수사를 통해 공정위의 삼성 주식처분 특혜 등 뇌물수수와 관련한 추가 정황을 포착한 상태입니다.

특검은 어제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을 불러 이 부분을 집중 캐물었는데요.

최지성, 장충기, 박상진, 황성수 등 함께 입건된 삼성 관계자들의 신병도 함께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듯 했던 대통령 대면조사도 일정 부분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검팀은 대면조사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번과 비슷한 방식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까지 일정 조율을 위한 양측간 접촉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던만큼, 대통령측의 연락을 기다리기보다는 출석 통지서를 보내는 등의 방법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주춤한 듯 했던 삼성 뇌물 수사와 대통령 조사가 다시 활로를 찾아가는 모습인데요.

특검팀의 1차 수사기간이 채 보름도 남지 않은만큼 기간 내에 수사가 마무리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됩니다.

특검팀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다른 기업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도, 수사기간이 부족해 이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난색을 표했는데요.

정해진 기한동안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이어가되, 국회에 수사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보내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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