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문불출' 안봉근 헌재 출석…탄핵심판 13차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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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는 그동안 잠적해왔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출석 여부를 밝힐지도 주목됩니다.

헌재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잠시 후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박대통령 탄핵심판 열세번째 변론에는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지난달 5일 증인 소환 요구를 받았지만 거부해오다 최근 박대통령 대리인단을 통해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40여일 만에 심판정에 서게 됐습니다.

청와대 '문고리 3인방'중 한 명으로 불리는 안 전 비서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대통령을 가장 먼저 대면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회 측은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과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전망입니다.

오늘 심판에는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과 김홍탁 플레이그라운드 대표도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지만 나오지 않을 전망입니다.

헌재는 합당한 이유없이 불출석하는 증인을 재소환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어서 두 사람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따라 향후 재판 일정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대통령의 직접 출석 여부를 밝힐지도 오늘 변론의 관심사입니다.

대통령이 헌재에 나와 최후 변론을 하겠다고 밝힌다면 탄핵심판 일정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크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 심판에서 박 대통령측은 고영태 녹음 파일을 쟁점으로 띄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영태 류상영씨 등의 대화내용이 담긴 2천여개의 녹음 파일을 증거로 채택해달라고 주장하는 등 파상 공세를 이어갈 조짐인데 국회 측은 녹음파일이 박 대통령 탄핵 사유와 무관하다며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법재판소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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