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작심비판' 안철수…단일화 앙금 계속되나

2017-02-14 アップロード · 3 視聴


앵커

야권 대선주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광주에서 '짐승'이란 표현까지 동원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맹비난했습니다.

5년 전 대선 때 어떤 일이 있었길래 이런 험한 말까지 나오는지 홍제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대선에서 두 사람은 야권 단일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양측은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 등을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하다 안 전 대표의 후보직 사퇴로 문 전 대표의 출마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이 대목이 최대 쟁점입니다.

안 전 대표는 대선승리를 위해 후보직을 양보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문 전 대표 측은 막판 여론조사 흐름상 안 전 대표가 크게 밀리자 자진 하차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가 대선에서 문 전 대표를 도왔는지도 쟁점입니다.

안 전 대표는 전폭적으로 도왔다고 하지만 문 전 대표 측은 소극적 태도로 임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안 전 대표는 대선 당일 투표가 끝나기도 전에 미국으로 출국해버려 마지막 순간 단일화를 철회한 것이란 해석이 따랐습니다.

이에 안 전 대표는 미국행은 사전에 결정됐던 것으로 이를 문 전 대표가 대선 패배 책임을 전가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양보뿐만 아니라 도와줬는데, 도와줬음에도 불구하고 고맙단 말은 커녕 졌다고 하는 건, 그건 인간으로서 도리가 아닙니다. 그런 말 하는 건 짐승만도 못한 겁니다."

안 전 대표의 이런 태도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지지율이 10% 안팎에서 정체된 안 전 대표가 문재인 때리기로 반등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문 전 대표는 무시전략으로 나섰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예 뭐, 그냥 넘어가죠."

야권에서는 두 당이 정권교체를 위해 결국 손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지만 두 사람의 관계만큼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시선이 지배적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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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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