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진짜 이름은 '화성ㆍ북극성ㆍ광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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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구분할 때 보통 북한 지명에서 따온 '노동', '무수단', '대포동' 등으로 부릅니다.

하지만 실제로 북한엔 그런 이름의 미사일이 없습니다.

북한 미사일에는 '화성', '북극성', '광명성' 등 고유 명칭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남권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번에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개량한 지대지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며 신형 미사일의 고유 명칭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 체계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2'형 시험발사가 2월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북극성'은 북한이 SLBM에 붙이는 이름으로 2015년 5월 북한의 SLBM 시험발사 당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작년 8월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에서 발사돼 500여km를 날아간 SLBM 동체에도 '북극성'이란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북한이 작년 6월 말 발사에 성공한 이른바 '무수단' 미사일에도 공식 명칭이 따로 있습니다.

조선중앙TV "김정은 동지께서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 탄도로켓 '화성-10'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하시었습니다."

'화성-10' 미사일은 북한이 실전 배치했지만 작년 4월 이전에는 한 번도 시험발사를 하지 않았던 기종입니다.

우리가 '스커드 B', '스커드 C', '노동 1호'라고 부르는 미사일의 북한식 이름은 각각 '화성 5', '화성 6', '화성 7' 등입니다.

북한은 보통 실전 배치한 미사일에 '화성'이란 이름을 붙이고 이 미사일들을 운용하는 부대를 '화성포병부대'라고 부릅니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이 '대포동'이라고 부르는 장거리 미사일의 이름은 1998년 최초 발사 때는 '백두산'이었지만, 2009년과 2012년 발사 때는 '은하'로, 작년 2월에는 '광명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남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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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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