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대기업 수사, 삼성 빼고는 '정지 신호'

2017-02-14 アップロード · 3 視聴


앵커

1차 수사기한을 향해 특검팀의 시계가 빠르게 흘러가고 있지만 삼성을 제외한 다른 대기업 관련 수사는 진척이 없습니다.

삼성 수사부터 끝내고 다른 기업들을 수사하겠다던 당초 다짐은 차질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수사 초기부터 민원 해결을 대가로 재단에 거액을 출연했다는 기업들을 조사하겠다고 호언했습니다.

먼저 삼성에 칼을 댄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과 고위 임원진 네 명을 무더기로 입건하는 등 막판 수사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은 시간은 보름 남짓.

면세점 사업이 걸려있던 롯데와 총수의 사면이 최대 현안이었던 SK 등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연루된 다른 대기업 관련 수사는 포문을 열지도 못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다른 대기업에 대한 조사 여부는 삼성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가 결정된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수사 기간이 걸림돌입니다.

이번주 안에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들의 신병을 처리한다고 해도 열흘 남짓한 기간에 새로운 수사를 벌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버겁습니다.

다른 기업들에 대해선 실무진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은데다, 하나 같이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점에 비춰 볼때 남은 기간 물증을 확보하고 관련자 진술을 받아내기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특검팀 내부 판단입니다.

수사기간이 늘어나지 않는 한 검찰로 사건을 다시 넘겨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대기업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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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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