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15시간 조사후 귀가…구속영장 청구여부 '관심'

2017-02-14 アップロード · 3 視聴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에 재소환된지 15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이미 한 차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만큼 더욱 확실한 증거를 모아 뇌물죄 혐의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특검을 나선것은 오늘 새벽 1시쯤입니다.

어제 오전 9시 30분 '뇌물공여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재소환된 후 15시간만인데요.

첫 소환때인 지난달 12일 22시간 넘게 '마라톤 조사'를 받았던 것 보다는 7시간 일찍 집에 돌아간 셈입니다.

피곤한 표정으로 특검 사무실을 나선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대기 중이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이 부회장은 특검을 나선 직후 자택으로 가지 않고 삼성의 서초사옥으로 이동했는데요.

서초사옥에서 대기 중인 미래전략실 고위임원들과 회의를 갖고 변호사와 함께 특검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을 복기하고 대응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제 관심은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지 여부인데요.

특검은 신병처리 여부를 조속히 결정한다는 방침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삼성이 합병과정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는 대신 최순실씨 일가에 수백억원 대의 지원을 했다는 '뇌물죄 혐의'로 이 부회장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대통령의 강요 때문이었다'는 삼성측 주장에 무게를 실어 기각했습니다.

이후 치밀한 보강수사를 벌인 특검팀은 청와대가 삼성합병 성공 후 순환출자 해소 문제에까지 도움을 준 정황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여기에는 특검이 추가로 확보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업무수첩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가 삼성합병 후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삼성물산 주식 1천만주 처분 결정을 내리자 안 전 수석 등이 개입해 이를 500만주로 축소하도록 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특검은 이런 내용으로 이 부회장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이번주 중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 고위임원은 불구속 처리한다는 기존의 방침을 철회하고 이 부회장과 동시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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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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