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 고조 - 안보 리스크 부각…사드배치 힘 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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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탄도마사일 발사로 한반도 긴장 수위가 급격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미 사드배치 명분을 강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의 추정 사거리는 3천500㎞ 이상.

하지만 이번에 북한은 미사일을 정상 각도보다 높여 최대고도 550여㎞로 시험 발사해 사거리를 500㎞로 줄였고, 낙하 속도는 최대 마하 10을 기록했습니다.

이 속도로 떨어지는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은 현재로썬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가 유일하다는 게 우리 군의 주장입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이 보유한 패트리엇 2, 3으로는 마하 4~5 속도로 떨어지는 탄두만 요격할 수 있는데 반해, 사드는 정면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에 마하 14까지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북한 도발로 한반도 사드 배치가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 동안 사드 배치에 반대해온 중국도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를 무겁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감지됩니다.

중국 내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북한 도발이 미국의 강경대응을 불러오고, 동아시아 안보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오는 16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외교장관 회의가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는 물론 중국의 역할을 압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중국으로서도 트럼프 정부 출범 초기인 만큼 북한보다는 미국과의 관계에 무게를 둘 수 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일각에선 북한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되는 3월 또는 김일성 생일을 앞둔 4월 초쯤 추가 도발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북한 추가 도발이 잇따를수록 중국의 사드 반대 명분은 약화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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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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