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6시간째 조사…모레 영장 재청구 결정할듯

2017-02-13 アップロード · 0 視聴


앵커

특검은 오늘 오전 다시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상대로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르면 모레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 사무실로 가보겠습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특검팀은 오늘 오전 다시 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상대로 6시간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여전히 굳은 표정이었지만,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숙였던 지난 첫 출석때와 비교해 보면 비교적 담담한 모습이었는데요.

'오늘도 진실을 말하겠다'는 말에서 드러나듯, 뇌물을 줬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 합병 과정에서 특혜를 받는 대가로 최 씨 일가에 400억원이 넘는 돈을 지원하는 등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는데요.

이후 특검팀은 최순실 씨를 강제구인해 조사하고, 어제는 미래전략실 장충기 차장을 소환하는 등 관계자들을 잇따라 불러 꾸준한 보강수사를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이 부회장뿐 아니라 대한승마협회 회장과 부회장인 삼성 박상진 사장과 황성수 전무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는데요.

특검은 이들이 최 씨 일가 지원 실무를 담당하며 삼성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이 부회장과의 대질신문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강 수사 과정에서 공정위가 삼성 합병 후 순환출자 고리 해소 과정에서 특혜를 준 정황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조사 내용과 피의자들의 진술 내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며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수사 시한을 고려하면 이 부회장의 신병 처리는 빠르게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뇌물을 '받은 쪽'으로 지목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인데요.

이르면 오는 수요일쯤 영장 재청구 여부를 밝히는 한편, 삼성 관계자들의 신병도 함께 처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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