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받는 지진ㆍ화재보험…"정부 지원 필요"

2017-02-13 アップロード · 10 視聴


앵커

지난해 대구 서문시장 대형화재와 경주 지진으로 인해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관련 보험 가입률이 저조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에는 건물이 무너져 내릴 정도로 큰 화재가 났습니다.

시장상인들은 이로 인해 약 1천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전국적으로 26%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보험회사는 손해가 우려돼 인수를 꺼리고, 상인들은 보험료가 월 8만원 수준으로 높아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송윤아 / 보험연구원 연구위원 "피해 복구의 책임은 온전히 피해자에게 오게 되는데 피해자는 대부분 시장 영세상인들인데 소득 수준이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역시 예상치 못했던 재해로 인해 58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한반도 지진 발생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지진담보특약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하고 보험사가 손해를 감당하기 힘들다 보니 가입률이 0.14%에 그칩니다.

지진과 화재 등 재난보험에 대한 정부 역할론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진웅섭 / 금융감독원장 "정부의 뒷받침 없이 기존 보험회사의 역할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재난보험의 최종책임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분담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봐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보험료를 일부 지원하거나 국가재보험을 도입해 보험사와 가입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들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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