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뒤 뇌졸중…"제약사, 면담도 않고 약 문제없어"

2017-02-12 アップロード · 1 視聴


앵커

임상시험 직후 뇌졸중 진단을 받은 20대 여성의 사연, 보도해드렸는데요.

문제가 생기자 병원은 발을 뺐고 제약사는 '약은 괜찮다'는 메일만 보내왔습니다.

뇌졸중 진단 100일이 지났지만 제약사는 이 여성을 한 번도 만난 적조차 없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임상시험 직후 뇌졸중 진단을 받은 박미나 씨.

시험을 진행했던 세브란스병원은 '보상 책임이 없다'며 알아서 제약사와 해결할 것을 권유합니다.

박 씨는 해당 제약사에 '약과 뇌졸중의 연관성'을 문의했고, 비슷한 사례가 해외에서도 있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해당 여성은 뇌졸중 이틀 후 사망했지만, 제약사의 결론은 '약과의 관련성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약회사 GSK 관계자 "'무작정 부작용이 있다, 보상해달라?' 도의적으로는 공감을 하지만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 들어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거든요. 다른 시험자들은 잘못된 약으로 시험한 마루타도 아니고…"

당사자인 박 씨를 만나보지도 않은 채 해외 사례를 들어가며 '문제가 없다'는 메일만 보내온 겁니다.

제약사가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할 경우, 약과 부작용의 연관성은 박 씨가 직접 입증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임상시험 사전동의서에는 분명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문제가 발생하면 개인이 직접 글로벌 제약사와 싸워야 하는 구조라는 건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국어 강사를 꿈꾸던 박 씨는 모든 일을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박미나(가명) / 임상시험 참가자 "크게 목소리를 내고 빠르게 설명을 해야 되는데 그게 안 되는 거에요. 뭔가 설명을 하다가도 멍하니 있고 생각이 안 나고…"

식약처가 제약사 측의 보상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내놓자 해당 제약사는 대행사를 앞세워 뒤늦게 가족과 면담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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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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