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촛불 vs 태극기' 맞불…장외서 탄핵 힘겨루기

2017-02-11 アップロード · 7 視聴


앵커

오늘 열리는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에는 정치권도 대거 동참했습니다.

탄핵 심판을 둘러싼 신경전이 장외로까지 번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대권주자들까지 총동원령을 내렸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 지도부는 조기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대거 참석합니다.

민주당은 당내 의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고 대권주자들도 일제히 촛불을 듭니다.

대구로 내려갔던 문재인 전 대표는 잠시 뒤인 5시 20분부터 광화문 집회에 합류할 예정인데요.

문 전 대표는 앞서 열린 '대구경북 포럼' 출범식에서 "이정미 헌재소장 대행이 퇴임 전 결정이 나지 않으면 탄핵은 혼미해지고 변수가 너무 많아진다"며 "아직은 탄핵에 집중하고 촛불을 더 높이 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광주에서 지지자들과 '번개 모임'을 한 뒤 금남로에서 열리는 시국촛불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후 4시부터 광화문에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와 함께 탄핵 버스킹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도 광주 촛불집회에 참석하는데요.

다만 야권 유력 주자 가운데 유일하게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방송 출연을 이유로 집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해 중도 표심을 타깃으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여권에서는 친박계를 중심으로 탄핵 기각 여론전이 본격화하는 분위기인데, 논란도 있다고요?

기자

네, 촛불집회에 앞서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태극기 집회'에는 새누리당 일부 대선 주자와 김진태, 윤상현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헌재가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 재판을 한다면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며 기각 주장에 힘을 실었는데요.

집회 인원이 갈수록 느는 등 보수층이 결집하는 분위기를 등에 업고 본격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압수수색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놓고 특검과 신경전 중인 청와대도 집회 분위기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분위기에 따라 반격의 고삐를 더 바짝 당길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그러나 여권에서는 집회 참여를 둘러싼 다른 목소리도 나옵니다.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비박계는 촛불, 태극기 집회 참석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며 성명을 발표했고 바른정당 역시 양측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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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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