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대면조사 신경전…곧 재조율

2017-02-10 アップロード · 11 視聴


앵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검 조사가 잠정 연기된 가운데 청와대와 특검은 강대강 구도의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후 일정을 조율해보겠다는 건데 하루이틀 안에 결정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무산되면서 특검과 청와대 모두 불편한 내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협의를 마쳐놓고 대통령 측이 조사를 받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점에 유감을 표했고, 대통령 측은 신뢰가 깨졌다며 특검팀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등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특검은 조사 일정과 장소까지 수용하는 등 대통령 측의 의견을 대부분 받아들였음에도 대통령 측이 갑자기 돌아선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양측 모두 서로 다른 목적이지만, 결과적으로 대면조사의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만큼 조만간 일정을 다시 맞춰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는 비공개 조사를 요구하는 등 대통령 측의 일방적인 조건을 있는 대로 수용하지 않고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협의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 안에 대통령과 마주 앉아 조사를 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예단할 수 없습니다.

특검은 어제 최순실씨를 불러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지원금을 받은 혐의를 추궁했습니다.

최씨는 조사 내내 묵비권을 행사하면서도 특검의 질문 내용에는 귀를 기울이는 등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대통령 대면조사도 앞두고 있는 만큼 다음주 쯤 최씨를 다시 불러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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