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은 아니라는데…중국에서 길 잃은 기업들

2017-02-10 アップロード · 2 視聴


앵커

한반도 사드배치 추진에 대한 중국의 보복 의심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영업을 하는 기업들은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는 4월 출시 예정이던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중국 출시를 내년 2월로 연기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 배터리가 실린 제품에 보조금을 주지 않기로 해 LG화학 제품에서 중국 제품으로 교체를 하게 된 겁니다.

현대차 중국법인은 중국 자본이 절반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의 조치에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한반도 사드배치에 대한 보복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업계 관계자 "한국산 배터리를 쓴 완성차는 보조금 지급 목록에서 빠지고 있어…중국이 몽니를 부려도 중국 업체에 팔아야 하는데…"

특히 사드 부지 제공을 두고 고민 중인 롯데 역시 현지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롯데닷컴의 알리바바 영업 중단부터 롯데슈퍼 매장 폐쇄, 테마파크 공사 중단까지 중국 내 각종 이상신호가 감지되는 이유로 사드가 꼽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어깃장을 롯데가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데 롯데는 선긋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 "사업성 검토측면에서 그런 조치들이 이뤄지는 것…이걸 사드와 연관있다 보기 무리가 있어…"

국내로 시선을 돌려도 비슷한 모습이 보입니다.

중국 주주를 둔 동양생명은 유상증자가 지연되고 있는데 중국 정부가 자본 유입을 막고 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또 최순실 사태로 발이 묶인 총수의 경우 다음달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 '보아오포럼'에 불참하는 것도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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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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