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자진출석 '묵비권'…"질문에만 관심 많아"

2017-02-10 アップロード · 2 視聴


앵커

최순실 씨가 뇌물 혐의에 관해 조사를 받으러 특검에 나왔습니다.

이번엔 강제 소환 통보를 하기 전 자진해 출석을 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입은 굳게 다물고 귀만 쫑긋 열어둔 채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얀 마스크를 쓴 최순실 씨가 호송차에서 내려 특검 조사실로 향합니다.

최순실 "(갑자기 조사에 응하신 이유가 뭔가요?)…(특검이 아직도 강압수사를 한다고 생각하세요?)…"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집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히 최 씨가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 합병을 돕고, 그 대가로 거액을 지원 받은 부분에 대해 추궁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이전 조사 때처럼 입을 굳게 닫고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수사팀의 질문에 유독 관심을 보였다고 특검팀은 전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여전히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고 다만 특검에서 질문하는 내용에 대해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간 강압 수사를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두차례 발부된 뒤에야 특검 사무실에 강제로 앉았던 최 씨가 순순히 소환에 응한데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뇌물죄가 최 씨가 받는 혐의 가운데 가장 처벌 수위가 높은 만큼 변호사와 함께 고도의 탐색전을 벌이며 재판에 대비할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또 대통령 대면조사를 앞두고 뇌물 혐의의 공범으로 엮인 최 씨가 특검의 수사 진행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도움을 주려는 게 아니냔 시각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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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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