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회군' 뒤집은 與…반쪽국감 장기화 수순?

2016-09-28 アップロード · 5 視聴


앵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강행처리에 반발해 사흘째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복귀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오늘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면서 단식 농성 중인 이정현 대표가 국감에 임해달라고 요청해, 국회 정상화 기대가 컸는데요.

조금 전, 의총에서 새누리당은 이정현의 국감복귀 결정을 따르지 않고 정진석 원내대표를 필두로 단식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새누리당이 오늘로 사흘째 이어진 국감 보이콧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늘 오후 이정현 대표가 "내일부터 국감에 임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거부하기로 총의를 모은 건데요.

정진석 원내대표는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계속해서 정의장의 책임을 물을 것이고 내일 국감에도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충정은 이해하지만 대다수 의원들이 당 대표를 단식하게 내버려두고 국감에 복귀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당의 반발을 촉발한 정의장의 책임을 묻기 전까지는 국감 보이콧을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진석 원내대표를 필두로 당 의원들이 돌아가며 이 대표의 단식농성에 동참하고 내일로 예정된 정의장 규탄 신문 광고로 예정대로 내보낼 계획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정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 결의대회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성실하게 일해야 한다는 게 나와 새누리당 소신이라며 내일부터 국감에 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의 국감 복귀 요구에 사흘간 파행했던 국정감사가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이란 기대감은 불과 2시간 만에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앵커

결국 국감은 내일도 열리지 않는다는 얘기인데, 야당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야당은 즉각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 여론을 고려한 이 대표의 무거운 결단이 사실상 번복됐다"며 "새누리당의 국감 현장 복귀를 기대한 동료 의원들과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일하는 국회 간절히 원한다"며 "한시라도 빨리 국감장으로 돌아와 민생을 위해 일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이 대표까지 국감 복귀를 밝힌 상황에서 복귀를 미루는 것은 명분이 약하다"고 여당을 비판하는 동시에 "더민주와 정 의장 또한 이 대표의 단식이 종료되어 국회정상화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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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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