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우건설 본사 압수수색

2011-02-17 アップロード · 21 視聴


(앵커) 건설현장 식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오후 대우건설 본사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통합뉴스룸 연결합니다. 조현철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건설현장 식당 이른바 ‘함바’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가 오늘 낮 12시경 대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장수만 방위사업청장이 대우건설 고위직으로부터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뒤 대가성 여부를 수사해왔습니다.

검찰은 장 청장이 고교 동창인 세무사 이모씨에게 맡겨놓은 상품권 1천300만원 어치의 판매 경로를 추적한 결과 이중 일부를 대우건설이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대우건설 관계자들을 불러 이 상품권이 장 청장에게 전달된 경위를 조사했으며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이 장 청장에게 상품권을 건넨 것으로 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청장은 해당 상품권을 수개월 동안 보관하고 있다가 함바 비리와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이를 이씨에게 맡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국방부가 발주한 특전사령부와 제3공수여단사령부 이전사업 공사를 대우건설이 수주하고서 사업상 편의를 위해 장 청장에게 해당 상품권을 건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중입니다.

특전사 이전 시설공사는 현재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있는 특전사를 경기 이천 마장면으로 옮기는 4천78억원 규모의 공사이며 지난해 정부가 발주한 공공건설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대우건설이 서종욱 사장의 `2기' 경영체제에 들어서자마자 검찰 수사라는 암초를 만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장이 함바리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상황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서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지 불과 한 달도 안돼 터진 일이어서 대우건설 측으로서는 충격이 더욱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품권은 단순히 명절 선물로 보낸 것이며 대가성이 있는 금품은 아니다"며 "과거에는 주요 인사에게 명절 선물을 돌리는 것이 업계의 전반적인 관행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 통합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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