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사들 의료법 저지 투쟁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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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서울과 인천의 의사들이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해 지난 6일 집단 휴진하고 궐기대회를 가진데 이어 울산 의사들도 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울산광역시의사회는 7일 오후 8시 울산시 남구 신정동 울산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회원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료접 개악저지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울산광역시의사회 전재기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우리는 지금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지금 보건복지부에서 개정하고 있는 개정 의료법은 우리 의사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악법 중에서도 최악법으로, 의사들의 진료 자율권을 너무나 심하게 규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회장은 이어 "개정 의료법은 표준의료지침을 만들어 의료를 제품화시키고 규격진료를 하도록 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들이 단결해 개정 의료법을 막지 못하면 우리와 후배들이 정말 힘든 진료를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다함께 투쟁해 막아내자"고 촉구했다.

울산광역시의사회는 또 ▲ 복지부는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하는 의료법 개정을 즉각 중단하라 ▲ 복지부는 의사들의 정당한 진료권과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라 ▲ 정당한 우리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결사 투쟁하겠다는 내용 등을 담은 졸속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날 울산광역시의사회의 투쟁 결의대회는 의사들이 진료를 끝낸 저녁에 열려 별다른 진료 차질은 없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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