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부…평생 모은 유물 5천 점 기증

2017-02-14 アップロード · 29 視聴

앵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평생 모은 유물 수천점을, 교육을 위해서 내놓은 사람이 있습니다.

신라와 가야의 토기부터 고려시대 서책 등, 금액으로만 10억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는 유물들인데요.

아름다운 기부의 주인공 변우용 씨를, 최유선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사내용]

대구시 교육청에 있는 지하 수장고.

넓은 공간에 다양한 유물들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1톤 화물차 5대 이상의 분량입니다.

가치가 적어도 1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물 수집가인 67살 변우용 씨가 기증한 겁니다.

인터뷰> 변우용 / 유물 기증자

“교육박물관에 기증한 동기는 학생들이 봐야 되니까 진품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기증한 유물은 조선백자에서 생활용품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한지로 만든 보부상용 노끈과 도시락, 읽은 횟수를 계산하는 책갈피도 눈길을 끕니다.

보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있는 품목도 대여섯 개가 있습니다.

인터뷰> 변우용 / 유물 기증자

“어떤 책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아송'이라고 해서 정조가 진보향교에 하사한 물건입니다.”

'규장지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정조임금이 썼던 하나의 도장입니다.

'고미술 감정학 ' 공부로 진품을 알아보는 안목도 생겼습니다.

특별히 애착이 가는 유물로 '청자매병'과 고창 반닫이, 불설아미타경은 보물급입니다.

고려 시대 서책과 일제강점기에서 1970년대까지 교과서 등 교육적이거나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유물도 많습니다.

인터뷰> 최지혜 학예연구사 / 대구교육박물관설립추진단

“어떤 책인데요?”

“전쟁기에 발간된 교과서입니다. 전시독본이라 되어 있습니다 구하기 힘든 교과서인데 선생님께서 선뜻 기증해주셨습니다,”

변 씨의 유물 모으기는 아버지에게서 배웠습니다.

교장을 하다 퇴직한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유물이 수집의 계기가 됐습니다.

직장에서 받은 월급은 물론 유산으로 받은 임야도 팔아 모은 유물은 5천여 점.

모두다 자식 같은 애정이 가지만 후대를 위한 기부라 마음이 뿌듯합니다.

인터뷰> 변우용 / 유물 기증자

“많은 학생 중에 한 두명이라도 세계적인 훌륭한 역사가가 된다면 기증한 보람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에 기증한 유물들은 내년 7월 문을 여는 대구교육박물관에 마련되는 변우용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홍승철 / 대구시 동구

“우리 교육의 옛 자료을 보관해 오시다가 젊은 세대들을 위해 이번에 헌납해 주신 선생님 정말 대단합니다.”

인터뷰> 김칠구 사무관 / 대구교육박물관설립추진단

“교과서에서만 보던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60대 수집자의 애정이 담긴 소중한 유물들이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모두가 함께 보고 느끼는 문화 교육적 자산으로 태어나게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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